마우스는 데스크톱, 노트북 가릴 것 없이 누구나 PC를 이용하면서 키보드와 함께 가장 많이 손에 닿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마우스의 경우 선호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확실한 편이고, 단종을 대비해 여러 개의 제품을 사 두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자기에게 알맞은 마우스를 찾으면 그 마우스만 고집하게 된다.
또는 휴대성이나 마우스에서 제공하는 기능, 혹은 유무선 등의 고려요소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손에 착 잡히고 편한 마우스를 구매하는 게 당연하다. 이렇듯 마우스는 개인에 따라 고려하는 요소도 다양하고, 꽤 취향을 타는 부품이다. 하지만 내 손에 잘 맞으면서도, 내 손이 움직이는 데로 잘 움직여 줄 좋은 마우스는 많이 있을 것이다.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이 탄생한 오늘날엔 이러한 깐깐한 유저들의 손맛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마우스 제조사들이 힘내고 있다.
지난번 열린 컴퓨텍스 2016에서 GIGABYTE는 Xtreme Gaming 브랜드로 그래픽 카드 / 쿨러 / PSU / 케이스 / 키보드 / 마우스 / 헤드셋, 이렇게 7개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는데, 작년에 데뷔한 VGA를 이어 이번에 마우스가 출시되었다.
기가바이트(GIGABYTE)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우스를 제조해왔으며,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국내에는 기가바이트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렇듯 기존의 베스트 셀러 모델과 기술이 있고, Xtreme Gaming이라는 브랜드가 상징하듯 게임에 끝내주게 특화된 마우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번에 마우스에 처음으로 Xtreme Gaming 브랜드로 출시된 XM 300이 과연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제조사 - 기가바이트(GIGABYTE): http://www.gigabyte.kr/products/product-page.aspx?pid=5771&dl=#kf
*문의 - 컴포인트(COMPOINT): http://www.compointsvc.com/
*가격 비교(2016월 09월 22일):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2928&nv_mid=10275865990
(약 3만7천 원)
■ 스펙
Xtreme Gaming 이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하드코어한 게이머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제품의 내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볼 수 있다. 수십만 번의 클릭과 움직임, 정확한 에임 등을 고려해 고급 센서와 오랜 시간 움직여도 편하도록 가볍게 만들어져 있다.
그림으로 잘 나와 있지만, 픽스아트 3988 광학 센서, 102g의 무게를 가진 6 버튼(+휠 버튼)마우스이다.
픽스아트의 3988 센서는 200ips(인치 퍼 초 - 초당 200인치를 움직여도 인식한다는 이야기), 최대 12500프레임의 움직임을 보고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 센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대 가속 50g는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여도 올바르게 움직임을 포착해서 커서의 움직임으로 나타내 준다고 보면 되겠다.
*Pixart SDNS-3988 센서 스펙 - http://www.pixart.com.tw/upload/SDNS3988_NNDS_02022016_20160902193457.pdf
*전용 매크로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매크로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의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매크로/관리 프로그램인 Xtreme Engine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http://www.gigabyte.kr/products/product-page.aspx?pid=5771&dl=#dl
*직접 다운로드 링크(1.12): http://download.gigabyte.asia/FileList/Utility/peripheral_utility_xtreme_xm300_v1.12.exe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익스트림 게이밍 로고 부분이 발광하며(RGB 설정 가능), 소프트웨어는 윈10/8.1/7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동작은 별도로 OS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여러가지 게임이 있겠지만 따로 추가적인 버튼이 있거나 한 건 아니기에 FPS나 MOBA(AOS)와 같은 게임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윈도 10 RS 1 기준에서 사용했지만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지 못한다거나, PC의 전원이 꺼졌는데도 발광하거나 하는 일 없이, 무난하게 작동하였으며 별다른 호환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펌웨어 F17 기준).
*최신 펌웨어(F22)에서 드래그 상태에서 휠 입력이 들어가면 드래그가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이른 시일 내로 패치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 패키지
XM300의 패키지는 익스트림 게이밍의 상징 색상인 검정 + 주황으로 이루어졌으며, 박스 패키지 겉면의 공간에는 제품의 고유 기능에 대한 설명과 각종 인증 내역 등이 프린트되어 있다.
직사각형 형태의 검은색 박스에 익스트림 게이밍 로고, 그리고 마우스는 별도의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있다.
뚜껑을 열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고, 박스에는 제품의 특징과 각종 인증이 표시되어 있으며, 굉장히 심플한 구성이다. 아랫부분의 QR코드는 기가바이트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 XM300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박스, 멀리서 봐도 익스트림 게이밍이구나...하고 알 수 있는 컬러조합이다
번들 구성은 별도의 설명서 등이 없는 대신 태프론 패드(하양/검정)이 추가로 제공된다. 별도의 보증서나 설명서, 드라이버 지원 CD 등은 제공되지 않으니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사용하자.
■ 외형
마우스의 기본적인 외형은 여타 인기 있는 마우스 모델과 비슷한 인상을 주는 면이 있는데, 여기에 기가바이트가 제조 시 고려한 부분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는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마우스인 랩터(Raptor)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마우스의 앞부분은 마우스 본체의 정면 가운데에 선이 연결되어 있다. 마우스 좌/우 클릭 부분은 살짝 움푹 패어 있고, 기울기가 져서 클릭 감을 편하게 해 놓았다. 왼쪽 버튼 부분이 살짝 올라와 있는 전형적인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이다. 마우스를 움켜쥐는 방법에는 핑거/클로/팜 그립으로 흔히들 구분하지만 XM300은 살짝 펑퍼짐한 엉덩이 부분, 허리가 살짝 들어가 클로/팜 그립용 마우스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자신의 쫙 편 손가락 길이(국내에선 주로 키보드의 F1~F12 기능키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듯)로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어지간한 거인이 아니고서야 사실 핑거 그립과 팜 그립의 차이는 2~3cm 정도고, 마우스를 잡는 자세나 앉은 자세에도 달라지는 편이니 참조로만 봐 두자.
*핑거/클로/팜 그립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전 야밤코양이 운영진의 리뷰를 참조하자.
- http://www.nowpug.com/review/280016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답게 현재 DPI 상태를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가 살짝 시선만 내리면 알 수 있는 위치에 잘 놓여 있고, 측면 버튼(흔히들 웹 서핑 시에 앞/뒤 버튼으로 활용하는) 역시 파지 시 기본적으로 손가락이 닿는 부분보다 위에 있어 잘못 누르는 일은 없게 되어 있다. 앞/뒤 버튼 모두 튀어나온 정도와 버튼의 모양이 달라 잘 못 누르는 일은 없게 잘 설계되어 있기도 하고.
마우스의 엉덩이가 살짝 펑퍼짐한 편이라 전반적으로 마우스를 감싸 안듯이 쥐게 되는데, 이 경우 엄지/새끼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고무코팅을 하여 플라스틱만으로 쥐는 것보다 미끄러짐이 적고, 신발 밑창처럼 미끄러지지 않게 해 두었다.
XM300을 쥐게 되면 측면 굴곡 덕에 새끼 손가락이 완전히 땅에 닿지 않고, 살짝 손끝만 닿는 느낌이 든다.
일상적으로 PC 앞에 앉으면 보이게 되는 XM300의 모습을 가정해봤다.
익스트림 게이밍을 상징하는 로고에는 RGB 설정이 가능하고, 마우스를 잡으면 보이지 않아 게임시 거슬리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좌/우 클릭 부분의 패인 부분과 살짝 도톰한 휠, 그리고 DPI 변경을 암시하는 +/- 버튼이 그 뒤에 있는데 이러한 DPI 변경 버튼 역시 돌출된 편은 아니고 주로 구분 감이 확실해 잘 못 누르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평소에는 잘 보지 않게 되는 마우스의 아랫부분과 좌/우측 고무 그립 부분이다.
XM 300의 경우 전면과 후면(좌우를 살짝 커버하듯이)에 패트론 패드가 넉넉하게 부착되어 있고, 전후좌우 어디로 움직여도 매끄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센서 부위가 여타 마우스보다 살짝 앞으로 나와 있는 느낌인데, 이 때문인지 LOD(리프트 오프 거리 - 센서가 빛을 인식하는 거리)가 생각보다 높다(100원짜리 동전 4개 정도의 높이까지 커서의 움직임이 감지됨).
마우스의 커넥터 부분에는 금도금 처리를 해 부식에 강하고, 소형 페라이트 코어가 있어 만일에 있을 노이즈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선은 일반(비닐 코팅)이며, 쉽게 구부러진다기보다는 마우스를 심하게 움직여도 쉽게 꼬이거나 하지 않는 재질이다. 케이블은 굵기는 두껍지 않고, 번지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커넥터 부분에는 Xtreme Gaming 마크와 굴곡처리가 되어 케이스 뒷면에 손을 넣어 감촉만으로도 아, XM300이구나 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우스의 좌/우의 기울기와 형태가 살짝 다르게(Xtreme 인체 공학 설계)되어 있어, 3~4시간은 기본으로 게임을 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고려했고, 빠른 속도로 360도 전방을 체크해야 하는 퀘이크와 같은 FPS에서 장비나 탈 것에 따라, 혹은 조준 모드에 따라 DPI를 변경해야 하는 여러 FPS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섭렵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익스트림 게이밍의 전매특허인 RGB 로고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겠다.
■ 내부
분해는 비교적 간단하다. 태프론 패드를 떼어내면 나사가 있고, 나사를 해제하고 살살 들어내면 PCB 기판을 볼 수 있다.
마우스의 기울기 때문인지 2층 기판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기판은 깔끔하게 잘 마감되어 있고, 기가바이트의 파란색 PCB를 볼 수 있다.
DPI 변경 스위치 버튼과 좌/우클릭 부분의 버튼 구성을 볼 수 있는데 좌/우클릭 부의 경우 추가적인 구조 없이 곧바로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하단부에는 센서와 오른쪽 클릭 스위치, 그리고 상단부에는 측면/상단/휠 버튼이 납땜 되어 있다.
아랫부분에는 색상 변경이 가능한 LED가 있다.
좌/우 클릭 스위치는 2000만 회 클릭을 자랑하는 옴론 차이나(옴차) 스위치가, 측면과 휠 인코더에는 중국 TTC사의 제품이 스위치가 사용되었고(클릭 소리는 비교적 경쾌한 편), 옴차 스위치의 딸깍거림이 거의 여과 없이 들려오기 때문에 마우스의 클릭 감은 다른 마우스에 비해 살짝 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 2층 기판의 PCB 구조, D2FC-F-7N(20M) 이라 마킹된 2천만 번의 클릭을 보장하는 옴론 차이나 스위치를 사용
렌즈와 더불어 센서는 단단히 납땜 되어 있다.
▲ TI사의 16bit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사용되어 매크로를 저장 및 제어할 수 있다.
내부 부품은 Xtreme Gaming이라고 볼 수 있게끔 탄탄하다. 상위 랭크의 센서, 내구성 좋고 좋은 클릭 감으로 인기 있는 옴론 스위치, 거기에 최소 2000만 회 정도는 보장해 주기에 정말 익스트림하게 게임을 해도 무방해 보인다. RTS든, FPS든, MMORPG든 게임을 하게 되면 일주일 정도면 10만 번 클릭 정도는 가뿐하기에 이런 스펙에서 느껴지는 탄탄함이 Xtreme Gaming이 주는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 Xtreme Engine Software
GIGABYTE의 Xtreme Gaming 시리즈를 총괄하는 소프트웨어, Xtreme Engine이다. 이 소프트웨어로 기가바이트의 Xtreme Gaming 제품의 LED 효과나 각종 기능 등의 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새로운 하드웨어의 출시에 따라 업데이트가 잦은 편이기에 자주자주 업데이트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Xtreme Engine 자체의 설정은 VGA BIOS와 자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체크해 준다. XM300의 경우 Xtreme Engine 소프트웨어에서 마우스를 선택하도록 하자
Xtreme Gaming 브랜드 / G1 게이밍 브랜드의 VGA와 마우스를 올바르게 인식하며, XM300을 본체에 꽂은 후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Xtreme Gaming의 꽃, RGB LED 설정
G 모양의 LED를 설정할 수 있다.
숨쉬기 모드(밝아졌다 어두워짐 - 색상 및 속도), 색상 변환 모드, 고정 발광 모드 등으로 설정할 수 있고, 밝기 조절과 RGB 값을 직접 입력하여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른쪽 화면의 Default버튼을 누르면 공장 초깃값을 불러온다.
프로파일을 지원하여 원하는 설정을 저장하고 기분에 따라 바꿔 쓸 수 있다.
▲ Xtreme Gaming의 아이덴티티, 1,680만 화소 RGB LED
마우스의 LED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GIGABYTE의 XM300의 G 마크는 손으로 파지하게 되면 보이지 않아 게임의 컨트롤에 방해가 되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예쁜 발색을 보여준다.
기능 버튼이 있는 마우스이기에 각 마우스 버튼에 따른 개별 버튼 설정이 가능하다.
(왼쪽 클릭은 설정할 수 없음) 미리 설정해둔 매크로 실행 / DPI 변경 / 멀티미디어 명령 / 키보드 키 매핑 기능을 제공하여 마우스의 활용 범위를 넓혀준다.
▲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 소양, 매크로 기능
키보드 누름, 마우스 커서 움직임임과 마우스 클릭의 매크로 지정이 가능하다(매크로 이름은 한글이 가능하지만, 매크로 실행 시 한글이 입력되는 건 아니다). 주로 쓰는 단축키 등을 지정해 놓고 사용하면 게임이 아니라 엑셀과 같은 업무에서도 능률을 올릴 수 있다.
DPI 조절 역시 가능하고, 기본 설정값은 800/1600/2400/3200이다. FHD 해상도나 1440P 해상도에 연결하면 기본값으로 2400DPI로 설정되어 있고, 폴링 레이트(PC와 마우스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빈도) 역시 125부터 142, 166, 200, 250, 333, 500, 1000Hz로 조절이 가능하다.
DPI의 경우 해상도, 게임, 윈도 설정 등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4K 해상도 시대라면 3200DPI 정도로 사용하는 게 무난하지 싶다.
이전의 1024X768 해상도 시절을 생각해보면, 400dpi, 800dpi로 주로 쓰고, 1600dpi는 매우 빠른 커서 움직임을 보여줬음을 고려해 보면 1440P 해상도로 사용한다면 개인적으로 2400dpi 정도면 무난하게 여겨졌다.
게임 내 DPI는 eDPI(Efeect DPI)라는 가상의 값을 설정해 쓰는 실정이니, 게임을 실행해 적당한 DPI값을 조절하면 되고, 최소 DPI는 50이며 50DPI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폴링레이트 조절의 경우 사실 500Hz 이하는 잘 쓸 일이 없고, 요즘 나오는 머더보드와 OS, 마우스는 1000Hz에서 문제없이 동작하기에 기본값은 1000Hz이다.
기가바이트의 마우스 프로그램은 X/Y축의 가속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데, 자신이 사용하는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LOD(리프트 오프 거리) 설정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센서에서 지원하는 기능인 만큼, 추후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최신 펌웨어 버전은 F22이지만, 곧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마우스의 성능을 개선하는 펌웨어의 경우 Xtreme Engine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웹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지 않아도 쉽게 다운로드하여 업데이트할 수 있다.
전용 프로그램은 Xtreme Gaming의 모든 제품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고, 소프트웨어와 펌웨어, 드라이버 업데이트의 간편함을 꾀한 소프트웨어라고 볼 수 있다.
*2016년 09월 기준으로 1.12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다.
■ 마치며
거기에 무엇보다, 하드웨어 성능(3988 센서, 2000만 회 스위치 등)대비 굉장히 구매력을 자극하는 가격(3만 원 중반)이 XM300의 매력을 더 키워주는 게 아닐까 싶다. XM300은 또 다른 GIGABYTE의 베스트 셀러 마우스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