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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기가바이트 게이밍 마우스는 무엇?

나에게 맞는 기가바이트 게이밍 마우스는 무엇?

 

머더보드와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제조사, 기가바이트는 사실 주력 품종 이외에도 노트북, 게이밍 기어,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쿨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있거나 새로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기가바이트가 집중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있다면, 바로 “게이밍 기어”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자사의 신제품 브랜드로 “익스트림 게이밍”이라는 명칭을 적용할 만큼 게이머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과 강력한 성능, 화려한 외관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높은 제품을 선보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기가바이트의 지난 제품들을 보고 있으면, 오래전에 출시한 제품이라도 허술하게 만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게 되는데, 오늘은 게이밍 기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아이템인 마우스를 이용하여, 기가바이트의 신/구 대표 게이밍 마우스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각자의 손에 좀 더 잘 맞을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기어 마우스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M6980X 그리고 XM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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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기가바이트가 만들어낸 게이밍 마우스로, M6980X 마우스는 20102년도에 출시된 모델이긴 하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제품이며, XM300 마우스는 M6980X에 비해 약간의 기능성은 떨어지지만, 최근 트랜드의 디자인이 반영되었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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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면 외형부터 이미 많이 다른 두 제품이지만, 똑같이 기가바이트가 만들어낸 제품임에도, 외형 못지않게 각각의 제품이 가진 특징 또한 명확하게 드러난다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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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2년에 출시된 기가바이트 M6980X 마우스는 지금까지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기가바이트의 베스트 셀러로, 횟수로 5~6년이 지난 지금 봐도 만듦새가 괜찮고, 기능이 다양하며 좀 더 신경 쓰고 만든 흔적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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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00 마우스는 최근에 출시한 제품인데, 기가바이트의 익스트림 게이밍 캠페인에 속하는 게이밍 마우스로, 게이밍 기어로써 갖춰야할 최소한의 기능을 탑재한채 소비자 가격을 경쟁력 있게 설정한 가성비 중심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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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M6980X 마우스는 AVAGO 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최근 출시한 XM300 마우스는 Pixart 사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6980X 마우스가 출시될 무렵에는 AVAGO 센서가 득세하던 시기라, (정확하진 않지만) 어지간한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에는 해당 센서가 적용되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 이였습니다.
 
이후 Pixart 사와 Avago 사 간에 특허권 침해 분쟁이 생기면서, 상당수의 센서가 승소한 Pixart 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특허권 침해로 법정 분쟁까지 가게 된 만큼, 회사는 달라도 두 센서가 비슷한 성향을 띄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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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센서도 중요하다면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지만, 역시나 마우스라면 그립감이나 지원되는 기능들도 무시할 수 없겠죠? 특히 게이밍 기어라고 한다면, 지원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라 할 수 있는데, 먼저 두 제품의 그립 스타일에 대해 말씀드리고, 후에 지원 소프트웨어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스 그립감에 대해
 
사실 저는 단일 제품의 마우스를 리뷰하면서 팜 그립이니, 핑거 그립이니 하는 것이 큰 도움은 되지 않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사람마다 마우스를 쥐는 습관은 각양각색이라서 ‘정해진 틀은 차라리 없는 편이 좋지 않나’하는 입장이기에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지금은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마우스의 그립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 할 것인만큼 상호 그립 스타일이 비교 가능하다면, 이번 경우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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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우스를 손에 잡으면 저 색상이 입혀진 부분들이 대부분 마우스를 감싸 쥐는데 닿게 되는 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파란색 1번 부분은 마우스패드나, 바닥면에 손을 고정하고 2번과 3번이 마우스의 몸통부분을 위에서부터 덮는 형태가 되며, 4번 손가락 부분들이 좌/우측 측면 프레임을 쥐어서 마우스를 잡게 됩니다. (꼭 이렇다는 건 아니고, 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저 1번부터 (사실 1번은 마우스 패드나, 바닥면에 주로 닿는 부분이니까 열외로 치더라도) 4번까지 닿는 면적이 많으면 팜 그립 형태에 가까워 지고, 닿는 면적이 최소화 되어 있다면 핑거 그립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클로우 그립이라면 1,2번이 밀착되어 있고, 3번과 4번 부분은 핑거 그립에 가깝게 가운데 부분이 살짝 떠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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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M6980X 마우스는 윗면 높은 부분에서 바닥까지 낙차가 제법 큽니다. 보통 흔히 이야기하는 마우스의 대표적인 3가지 유형의 그립 법 중 클로우나 핑거의 경우는 손바닥 안쪽 면이 마우스 겉표면에 전부 닿지 않고 일정 공간을 만들어주는 형태의 그립인데, (그러니까 2번과 3번 부분이 마우스 윗면에 바로 닿지 않고 좀 떠 있어야 한다는) 우선 M6980X 마우스는 낙차가 크기 때문에 여기서 더욱 더 공간을 만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평소 마우스를 잡을 때 마우스 전체를 감싸 쥐고 손바닥 안쪽면이 마우스의 상단부를 전부 덮는 팜 그립 형태라고 한다면, M6980X 마우스를 쥐어도 큰 거부감이 없겠지만, 반대로 마우스를 손가락 일부나 아주 적은 면적만 손바닥면을 대어 마우스를 쥐는 부분은 손가락 일부이고 대부분 마우스와 손바닥면이 닿지 않고 붕 떠있는 형태로 가볍게 마우스를 흔들며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수 있겠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M6980X는 팜 그립 형태일 때 매우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하며, 게임 중 긴급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클로우 그립 형태가 되더라도 크게 불편함 없이 운용할 수 있었던 형태의 마우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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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XM300의 경우는 높이가 상대적으로 더 낮습니다. 좌/우측면의 루버 그립 영역도 M6980X 마우스에 비해 극단적이지 않고, 완곡한 면을 갖추고 있어 사실 어떤 그립 형태라도 다 소화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적응할 수 있는)
 
다만 스타일이 다른 그립 방식에 대해 두루두루 좋다는 건, 그만큼 어느 한쪽으로 딱 좋은 그립감을 갖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마우스가 사진으로 보기보다 좀 커서 손이 작다 싶은 사용자라면 적응되기 전까지는 살짝 그립감이 어색할 수도 있겠습니다.
 
손바닥면 전체에 마우스를 딱 밀착시켜 쥐고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M6980X 쪽이 좀 더 좋은 그립감을 선사할거라 예상되며, 핑거 그립과 같이 마우스를 쥐는 면적이 최소화 되는 경우를 선호한다면 M6980X 보다는 XM300쪽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로우 그립의 경우는 어느 쪽이든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고스트 엔진과 익스트림 엔진
 
게이밍 기어라면, 지원 소프트웨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게임마다 최고의 마우스 컨디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게이머들은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프로필을 저장하거나 매크로를 짜서 적용시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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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M6980X 마우스 대응의 고스트 엔진과 XM300 마우스 대응의 익스트림 엔진이라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모습입니다. 5~6년전 제품인지라 M6980X 마우스를 제어하기 위한 고스트 엔진은 인터페이스나 디자인이 익스트림 엔진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마우스 자체에서 지원되는 버튼 수나 기능면에서는 M6980X쪽이 한 수 위의 제품이므로, 고스트 엔진을 통해서 다양한 설정을 하고 이를 곧장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위는 잠시 후 소개할 리그 오브 레전드 아리 챔피언의 콤보 스킬에 대한 매크로를 짜는 과정인데요,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그건 인터페이스 탓이라 보고, 실제 매크로를 짜거나 이를 적용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XM300은 기능키를 거의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다른 기능을 마우스에 매핑 하기 위해서는 기존 버튼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데, M6980X 마우스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EQW 순서의 콤보를 마우스의 ‘휠 스크롤 우측 버튼’에 매핑했고, EQW 콤보 후 점화 스킬까지 쓰는 매크로를 ‘휠 스크롤 좌측 버튼’에 매핑했습니다.
 
 
익스트림 엔진에서 매크로를 만들고 적용시키는 건 이미 예전에 한차례 다뤘던 부분인데, 여기서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매크로 하나를 만들어 적용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 제품 답게 지원되는 소프트웨어의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직관적인데, 개인적으로도 익스트림 엔진의 인터페이스가 요즘 게이머들의 취향에 더 어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대한 부분도 간단히 다뤘으니 이제 짜여진 매크로를 실제 게임에서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소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실제 매크로 플레이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를 즐겨하지 않기에 모든 챔피언의 특징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콤보 활용도가 높은 챔피언으로 아리를 꼽고 싶습니다. (이즈리얼도 콤보가 있고, 케이틀린도 EQ 콤보가 있긴 하죠)
먼저 바로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에서는 마우스의 매크로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위에 모두 손이 올려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특정 시점에 키보드 위에서 손을 떼고, 오로지 마우스로만 플레이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E-Q-W 연속기를 마우스 매크로를 이용하여 시전하는 영상 입니다. (위 영상의 18초 부분을 유심히 살펴봐 주세요)
 
 
이번에는 M6980X 마우스를 이용한 매크로 플레이 영상입니다. 기본적인 동작은 위의 XM300 마우스와 같습니다. E-Q-W 순서로 연속기가 들어가는데, M6980X 마우스는 휠 스크롤에 좌/우측으로 클릭 버튼을 추가하여 좀 더 신속하게 매크로를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2번이나..
 
영상을 참조하시면 24초 부근에서 첫 매크로 콤보를 휠 우측방향 키로 한번 시전하고, 1분 3초 부근에서 휠 좌측방향 키로 다시 한번 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크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일반 키보드 + 마우스 조합으로 플레이 하는것과 다른 점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겠지만, 확실히 좀 더 손에 여유가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EQW를 전부 키보드 입력을 하고, 점화/점멸등의 소환사 스킬을 쓰기 위해 DF 쪽에 손을 위치하는 것도 손이 느리거나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바쁜 상황인데, 매크로 키로 연속 콤보를 쓰면, 숫자키로 아이템 효과를 발동시키거나 DF 라인의 소환사 스킬을 써먹기가 편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마우스
 
게이머들에게 정말 중요한 키보드와 마우스, 그 중에서도 마우스의 비중은 상당한데,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품질도 중요하지만, 암만 좋은 부품을 때려 박아도 내 손에 안 맞으면 무용지물인 게 마우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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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함에 있어 고민 해봐야할 요소는 제품에 사용된 센서나 클릭 스위치의 품질이 좋은 지, 내 손에 맞는 그립감을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 또한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나 기능은 충분한지, 마지막으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열된 순서와 우선순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저 4가지 요소 중에서 저마다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제품을 판단하게 되겠죠?
 
무난한 디자인과 기본기에 충실하지만, 센서와 클릭 스위치는 신뢰할 수 있는 부품을 사용한 XM300 마우스는 매크로를 포함한 게이밍 마우스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좀 더 고급스러운 마감과 다수의 기능키를 지원하는 M6980X 마우스는 출시 시기가 좀 오래된 제품이라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지금 잡아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마우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립감의 경우는 위에서도 표현했듯, 손안에 꽉 차게 쥐고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면 M6980X를 추천 드리며, 마우스와 손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가볍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면 XM300 마우스가 좋겠다는 이야기를 드리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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