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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AMD Radeon RX460 2GB 윈드포스 에디션 리뷰

기가바이트 AMD Radeon RX460 2GB 윈드포스 에디션 리뷰

 

오늘 소개할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X460 그래픽 카드로, AMD가 발표한 라데온 400 시리즈 제품 중 가장 하위 라인업에 위치한 제품이다. 하위 라인업이지만, 400 시리즈 제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고, 가성비가 좋았던 제품이기도 한데,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750 Ti를 겨냥해 더 높은 성능과 최신 아키텍쳐로 무장해 4K 영상 재생 등에서 강점을 보였고, 무엇보다 최근 핫 하다는 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를 FHD에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카드로써 메리트를 확보했던 제품이다.

 

엔트리 레벨의 3D 그래픽 카드이지만, 가성비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겐 더 없이 실속 있는 기가바이트의 RADEON RX460 카드를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박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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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박스 패키지만 보고 G1 게이밍 라인업 인가? 싶었다. 하지만 G1 게이밍은 아니고, 그냥 일러스트 이미지를 같이 사용했을뿐 그냥 울트라 듀러블 윈드포스 시리즈가 맞다.

 

아무래도 RX460 카드의 포지션도 그렇고, 제품이 고성능 보다는 가성비로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보니, 박스 패키지를 포함해 이렇다 할 임팩트가 있는 구석은 발견할 수 없었다. 그냥 너무나 무난하고, 단순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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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번들이라고 할만한 내용물이 없어서 특별히 사진을 찍진 않았으며, 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꺼낸 뒤 기념 촬영 정도로 박스 패키지 부분은 마무리 하려 한다.

 

 

 AMD RX 시리즈

 

AMD의 RX 400시리즈는 폴라리스 아키텍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2016년 6월에 출시된 AMD의 새로운 GPU를 채용한 그래픽 카드를 말하는데, 출시 전부터 매력적인 가격에 매력적인 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예견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었다. 

 

GCN(Graphics Core Next) 1.3 마이크로 아키텍쳐 기반의 14nm FinFET(Fin Field Effect Transistor-미세 공정에서 누전 전류 등을 잡은 공법) 공정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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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을 이끌어갈 폴라리스 마이크로 아키텍쳐 기반의 AMD RX 400 시리즈 스펙 비교

 

이외에도 신규 기술일만큼 HEVC / H264의 하드웨어 가속 지원(4K, 60FPS)등을 포함해 요즘 나오는 4K 60FPS의 영상 역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고, 신규 GPU인 만큼 비교적 최근에 지정된 DP 1.4(HDR 지원)와 같은 차세대 모디터를 위한 출력을 지원해 앞으로 출시되는 모니터와의 호환성 역시 갖추고 있다.

 

이러한 RX 480의 색의 범위가 넓어진 HDR, 10bit 지원 등 차세대 그래픽 카드로서의 지원하는 기능은 기존의 시스템을 갈아 엎지 않고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홈 시어터 PC 등을 꾸미는 데 있어 매력적이다.

 

그리고 내장된 HEVC 인/디코드 가속 엔진을 이용해 각종 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시 빠른 속도로 작업을 완료할수 있는데, 아직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는 편이지만 A's Video Converter나 StaxRip 인코더를 사용한다면 AMD Radeon RX 400 시리즈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taxRip - https://github.com/stax76/StaxRip/releases

 

A's - http://bluesky23.yukishigure.com/en/AsVideoConv.html

 

윈10의 내장 매트로 앱, XBox 앱으로 별다른 소프트웨어 필요 없이도 게임 성능의 하락이 거의 없게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다.

 

AMD Radeon RX 400시리즈의 드라이버 다운로드 등은 여기서 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다운로드하도록 하자.

 

- http://radeon.com/en-us/rx-series/

 

 

 제품의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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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언제나 그렇듯 BMW 차량들의 패밀리 룩처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G1 게이밍에 한정해서 특화된 디자인일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울트라 듀러블 에디션에도 적용되는 것을 보니, 앞으로 기가바이트는 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만 차별화를 두고, 나머지는 G1 게이밍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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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460은 상위 제품인 RX470과 동일한 외형 및 쿨링 솔루션을 채택했으며, 독특한 팬 날개 디자인을 가진 듀얼 쿨링 팬이 장착되어 있다.

 

중심부의 가파른 블레이드 각은 풍압을 확보해주고, 밖으로 퍼지면서 이 각은 점차 완곡 해지며, 블레이드의 면적 또한 넓어져 풍량을 확보한다. 또한 기가바이트는 그 표면에 스트라이프 엣지 라인을 추가했는데, 기가바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독특한 팬 날개 디자인은 일반적인 쿨링 팬에 비해 Air flow가 좀 더 좋아진다고 표현하고 있다.

 

다만 RX470, 480과 다른 점이 있다면, 쿨링 팬의 직경이 더 작다는 점이 있겠으며, 작은 직경 덕에 쿨링 성능은 좀 덜 발휘될 수 있겠으나, RX460 자체가 발열이 많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적절한 쿨링 솔루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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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단자는 1개의 DVI 그리고 하나의 HDMI, Display Port를 가지고 있다. HDMI 단자는 2.0 버전으로 최대 4096x2160 해상도를 60Hz로 재생 할 수 있으며, Display Port의 경우는 1.4 버전으로 7680x4320 해상도를 60hz로 출력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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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의 무게는 약 414g으로, 보다시피 쿨링 솔루션은 286g PCB128g으로 상당히 경량이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아니니 크고 무거워야 할 필요가 없으며, 시스템을 구성할 때 적당한 크기와 부피는 조립 시 편리하게 작용한다.

 

 

 쿨링 솔루션 및 P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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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솔루션은 아주 단순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GPU 부분을 넓은 쿨러 베이스가 잡아주고, 앞뒤로 길게 뻗은 방열 핀은 위에서 듀얼 쿨링 팬이 쿨러를 식혀주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특히 방열 핀이 뻗어나간 부분은 중간에 틈을 내어 직접적으로 PCB에 바람이 닿도록 설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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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한 뼘 정도의 길이에 단순한 구성을 하고 있지만, 비교적 빠짐없는 부품 구성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출력부의 도금 처리나, 납땜 수준도 양호 했다. GDDR5 메모리 모듈은 총4개가 쓰였으며, 외부 전원 입력을 받지 않는 저전력형 3D 그래픽 카드다.

 

RX460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권장 파워서플라이 용량은 350W이며, TDP75W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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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RX460 카드는 On Semi 사의 NCP81022 디지털 컨트롤러를 채택하여 4+1 Phase의 전원부를 구성하였다. 위 사진의 주황색 테두리 라인을 볼 때 가장 오른쪽 ICNCP81022 컨트롤러 이며, 그 왼쪽의 1 Phase 라인이 바로 GDDR5 메모리를 위한 전용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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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emiconductor사의 NCP81022 컨트롤러는 AMDSVI 2.0 인터페이스에 대응하며, PWM1~4 라인을 별도의 드라이버 IC와 연계하여 GPU 전원부를 운용하고, PWM1NB 라인을 통해 GDDR5 메모리 전원부를 운용한다. 기본적으로 PWM 기반이지만, 낮은 부하 시 Single phase 모드로 Auto frequency scale 을 통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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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윗면에서는 High / Low side FET1개씩 확인 할 수 있으며, 뒷면에 추가로 Low side FET 이 하나씩 더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뒷면에는 각 전원부를 제어할 드라이버 IC가 각각 매칭되어 있으며, 이는 모두 NCP81022 디지털 컨트롤러와 연계한다.

 

대단한 설계는 아니더라도, RX460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이끌어내기엔 충분한 설계라고 생각되며, 이만 PCB 부분 소개를 마친다.

 

 

 게임 및 동영상 성능, 그리고 소비전력과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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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Futuremark 3D MARK 테스트 결과로 Fire Strike Fire Strike Extreme, Time Spy 등의 데이터를 그래프화 한 것이다. 우선 이번 비교를 위해 이전 세대 한 등급 위 포지션 제품인 R7 370과 타겟 제품인 엔비디아의 GTX 750 Ti를 사용했다.

 

바로 이전 세대 370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 점수만으로는 비슷하거나 근접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겟 제품이라 할 수 있는 750Ti 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Time Spy 의 경우는 370 카드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아예 테스트 자료를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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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 (1920x1080) 해상도 기반에서 테스트한 게임은 Tom clancy’s Division Batman Arkham Knight,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기능을 통해 측정하였다. 이때 게임에서 설정된 옵션은 Division High 옵션, Batman High 옵션이다.

 

배트맨의 경우는 엔비디아 친화적 게임이라 지원되는 기술도 엔비디아 위주로 되어 있긴 한데, 이 테스트에서는 Game Works 라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기술을 모두 Off 처리 후 진행했다.

 

여기서는 R7 370쪽이 더 좋은 성능을 보이긴 했지만, 반대로 Division 테스트에서는 RX460 이 더 높은 성능으로 감지 테스트 되었다. GTX 750Ti는 말 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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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 (2560x1440) 해상도 기반에서 테스트한 게임은 Tomb Raider Reboot 그리고 Hitman Absolution 이며, 각각 Very High 그리고 Ultra 옵션이 적용되었다. 2560 해상도이므로 2GB의 비디오 메모리를 갖는 RX460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역시나 평균 40 프레임을 보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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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3820x2160) 해상도 기반에서 테스트된 Sniper Elite III Thief는 각각 Ultra / Very High 옵션이 적용되었으며, 최고의 그래픽 카드도 힘들어 한다는 4K 해상도에서 RX460은 절망적인 결과를 연출했다. 극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370과의 성능이 좀 벌어지는 모습이지만, 현실적으로 RX460 카드를 이용해 QHDUHD 해상도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거라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저 참고 자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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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3D MARK를 제외하고 자체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게임들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다. 이중 노란색 게임들은 FHD 해상도에서 진행되었으며, 파란색 게임들은 모두 QHD, 그리고 녹색 게임들은 4K 해상도에서 테스트 되었다.

 

보다시피 FHD에서는 그나마 높은 프레임을 볼 수 있지만, QHD/UHD에서는 다소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만 해당 게임들이 고성능 그래픽 카드 테스트 때문에 대부분 높은 옵션을 선택해서 테스트 되었고, 또한 RX460의 비디오 메모리가 2GB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 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며, 적어도 FHD 해상도에서는 약간의 옵션 타협으로도 충분히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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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버워치의 경우는 세부 옵션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긴 하겠지만, “높음옵션으로도 평균 60 프레임 정도를 꾸준히 찍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니, 저전력을 선호하는 라이트한 게이머라면 관심을 가져볼만도 하겠다.

오버워치 플레이는 아래 ReLive 관련 소개 부분에서 영상을 첨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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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4K 10bit 2ch p60 영상 파일로, 4K 영상 재생 가속을 지원하지 않는 370 카드의 경우는 CPU 의존도가 높아 165와트라는 높은 소비전력을 사용했지만, RX460 CPU 점유율 2~3% 정도로 소비전력도 78와트 수준으로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다만, AMD 400 시리즈가 4K 이상의 영상 컨텐츠는 가속하지 못한다. 때문에 2880p 나 그 이상의 동영상은 위의 370과 같은 양상이 벌어지게 되므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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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군으로 등장하는 370은 외부 전원 입력을 받는 본격적인 3D 그래픽 카드로, 앞서 게임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는 RX460이 밀리는 모양새였다면, 소비전력 부분에서는 당연히 RX460쪽이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 상황에서는 두 제품이 비슷한 소비 전력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3D 동작 중이거나 특히 4K 영상 재생 시에는 말도 안되는 소비전력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RX460 카드의 최대 매력은 GTX 750 Ti를 넘어서는 3D 성능에 70W 대의 낮은 소비전력 그리고 최신 아키텍쳐의 지원과 4K 영상 가속 지원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발군의 3D 성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소비전력은 전성비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게이머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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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재생 시의 온도와 3D 구동 시의 온도를 측정해봤다. 물론 둘다 30분 이상 연속적으로 구동되고 있던 시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RX460의 경우 발열 자체는 RX470 보다 살짝 더 높았다. 이유는 아무래도 쿨링 솔루션의 수준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는데, 앞서 소개 했듯이 이렇다 할 부분 없이 쿨러 베이스만 있는 상황 치고는 나름 선방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구리도 아니고 히트 파이프도 없으며, 심지어 쿨링 팬의 직경도 짧다…)

 

3D MARK 테스트 시 최대 72도까지 올라간 전원부의 (아마도 Low side 쪽이겠지만) 상황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카드의 평균 온도는 44.4도로 RX470과 비교해 2~3도 가량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RX470은 백 플레이트로 PCB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정확히 전원부쪽에서 얼만큼의 발열이 발생되고 있는지 알 수 없음) 발열이 아주 없다고 볼 수 없지만,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Extreme Engine 소프트웨어

 

기가바이트 라데온 RX460 윈드포스 에디션은 비록 익스트림 게이밍 라인업 제품이 아니지만, 현재 기가바이트의 그래픽 카드들은 모두 Xtreme Engine으로 통합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RX460 역시 해당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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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레벨의 카드인 만큼 지원되는 기능이 작기 때문에 제어판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적다. 다만 그래픽 카드가 Factory OC 제품이므로, 오버클럭에 관한 설정과 쿨링 팬을 제어할 수 있는 정도가 전부이며, LED 등이 채택되지 않은 관계로 LED 설정 항목은 빠져 있다.

 

쿨링 팬의 경우는 Easy Setting 이 기본 설정인데, 쿨링 팬 동작 상황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형태라 보면 되겠고, Advanced Setting 을 설정해서 Manual Setting 으로 바꿔주면, 사용자가 직접 온도에 따른 Fan speed %를 지정해줄 수 있다.

 

 

 AMD RADEON ReLive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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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최근 자사의 크림슨 드라이버의 최신 버전인 ReLive 에디션을 발표했다. 신규 그래픽 카드 런칭 행사와 비슷한 규모로 국내에서도 라데온 소프트웨어 발표회를 가졌는데, 쉽게 말하면 엔비디아의 GeForce Experience 와 같은 라데온 전용 툴이라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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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AMD ReLive 소개 글이 아닌, 기가바이트 라데온 RX460 카드 리뷰이므로, ReLive 에디션에 관한 부분을 길게 다룰 생각은 없고, 그나마 좀 눈에 띄는 기술이라면 바로 Chill 정도라 하겠다.

 

Chill은 인 게임에서 움직임이나 동작 상황을 감지하여 프레임을 제어하고 그래픽 부하량을 조절해 발열이나 소비 전력의 절감을 꾀하는 기술로, 이 경우 느껴질 수 있는 프레임 드랍과 같은 현상을 게이머들이 체감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게 연계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소비 전력량의 절감은 물론, 발열도 낮춰 줄 수 있고 (GPU의 부하를 제어해서 불필요하다 판단될 때는 줄여주니까) 디스플레이에 더 낮은 평균 프레임 타임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왜 엔비디아에는 있고, AMD는 없는가? 라며 안타까워 했던 기능이 한가지 있었는데, 바로 실시간 캡쳐 및 스트리밍에 관한 기능이다. 이 기능이 ReLive 안에 포함되었다.

 

 

위는 바탕화면 상태에서부터 ReLive를 통해 오버워치 실행 및 플레이 일부를 녹화한 영상으로, ReLive의 동작 상황이나 RX460으로 오버워치 플레이 시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것으로 AMD ReLive 에 관한 짧은 소개를 마친다.

 

 

 기가바이트 RADEON RX460 WINDFORCE의 부가기능

 

l 10bit HEVC 4K 60p 재생

 

AMD의 최신 아키텍쳐인 RX 400 시리즈인 경우 HEVC 10bit 4K60, 1440p120, 1080p240(fps)의 디코딩 능력*을 가지고 있다.

8K를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HDR과 차세대 모니터를 지원하는 만큼, 4K 영상의 디코딩은 거의 다 무리 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

 

*http://radeon.com/en-us/stream-and-record-your-best-moments-with-the-radeon-rx-400-series/#_edn1

 

그렇기에 적당한 가격에 준수한 게임 성능을 가진 RX 460은 오래된 PC를 훌륭한 미디어 재생 머신으로 바꿔준다.

인코딩의 경우 아직까지 AMD의 H.265 코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없기에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RX 460은 주로 이용되는 HEVC 코덱을 사용한 영상의 경우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다.

 

l FREE SYNC

 

GIGABYTE Radeon RX 460은 무료 기술인 FREESYNC 기술 역시 지원하고, FHD 해상도에서 FREESYNC를 지원하는 모니터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졌기에 FHD 해상도에서 게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구미가 당길만 하다.

 

FREESYNC는 모니터가 표시할 수 있는 프레임과 그래픽 카드가 그려내는 프레임이 맞지 않아 화면이 찢어지는 듯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 모니터가 표시할 수 있는 주파수와 그래픽 카드가 초당 그려낼 수 있는 프레임을 짝지어주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경우 초당 60번의 화면을 그려내는데, VGA가 초당 100번의 프레임을 그려낸다면, 모니터 입장에서는 한 화면을 채 그리지도 않았는데 그래픽 카드에서 다른 그림을 그려라고 요청하는 꼴이 되어 상/하의 그래픽이 어긋나버리는 현상이 생기고, 그래픽 카드가 초당 60번을 채 그리지 못한다면 모니터는 60번 중 일부를 같은 화면을 내 보낼 것이고, 이로 인해 실제 프레임이 느려져 느껴지는 현상과 더불어 캐릭터의 움직임이 갑자기 바뀌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FREE SYNC로 이 둘을 동기화하게 되면 그림이 찢어지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은 사라진다. 어려운 말 같지만 보면 느껴진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자.

 

 

l AMD Fluid Motion

 

AMD Fluid Motion은 GCN 1.1 아키텍쳐 이상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와, 윈도 8.1 이상에서 사용가능한 기술이다.

(윈도 10의 영화 및 TV 앱을 사용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적용되고,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면 다음 팟플레이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루 스카이 프레임 레이트 컨버터 다운로드: http://bluesky23.yukishigure.com/en/BlueskyFRC.html

 

이 Fluid Motion 기능은 24/30프레임을 가진 영상을 GPU의 힘을 빌려 중간 중간의 프레임을 예측해 만들어 내어, 60프레임의 매끈하게 움직이는 영상으로 바꾸어준다. 역시 긴말할 것 없이 영상으로 확인하자.

 

 

 
 

 마치며... 

 

지금까지 기가바이트의 RADEON RX460 2GB 그래픽 카드에 대해 소개했다.

기가바이트의 RX460 대단한 쿨링 솔루션도 없고, 임팩트 있는 3D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전성비 그리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게이머나 사용자들에게 RADEON 카드로는 이만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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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에 GTX 750 Ti를 압도하는 3D 성능으로 FHD에서 오버워치는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하니 딱 이정도의 성능을 원했던 게이머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또한 DirectX 12 및 최신 아키텍쳐의 지원과 4K 가속 지원에 낮은 TDP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기가바이트의 RADEON RX460 그래픽 카드, 전성비와 가성비를 중시 한다면 한번 쫌 고려해볼 것을 추천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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