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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X 2016 - GIGABYTE 메인 부스 방문기 By NOWPUG

COMPUTEX 2016 - GIGABYTE 메인 부스 방문기 By NOWPUG

 

나우퍼그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COMPUTEX 2016 참관을 위해 지난달 30일 대만 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후 체감되었던 대만의 습함과 더운 날씨는 지금도 잊을 수 없지만, (최근 몇 년간 대만이 비교적 날씨가 괜찮았는데, 올해는 꽤나 덥고, 습했네요) 그래도 많은 회사들의 새로운 제품들과 기술들을 경험하고 올 수 있었기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 COMPUTEX 에서는 기가바이트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요, 초대 받지 못하면 입장할 수 없는 VIP 부스를 비롯해, 기가바이트의 각종 신제품을 미리 보고,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가바이트 본사 직원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기가바이트 공장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해마다 COMPUTEX 를 참관해보면 각 회사별로 주제를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 올해의 기가바이트는 익스트림 게이밍 (그냥 게이밍이 아닌, 익스트림 게이밍) 컨셉을 들고 나왔습니다. 보통 어디든 게이밍 타이틀이 들어가면 좀 더 내구성이나 품질, 성능 등을 높인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익스트림이라는 표현이 앞에 붙은 만큼 보다 차별화되고 극대화된 수준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이렇게 글만 써봤자, 여러분들 마음속에 와 닿지 않을테죠? 보다 생생하게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가바이트 부스 사진들과 함께 제가 부연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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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부스는 매년 그렇듯 항상 똑 같은 건물, 똑 같은 위치에 존재 했습니다. ASRock 이나 ASUS 등 메이저 PC 브랜드 부스들은 대부분 난강 전시홀에 있지만, 유독 기가바이트만이 대만의 랜드마크인 101 빌딩 옆의 TWTC 쪽에 부스를 설치했기에 의아했는데, 올해 그 의문이 해소 되었습니다.

 

바로 101 빌딩 안에 구현된 VIP 부스 때문 이였습니다. TWTC쪽의 메인 부스는 디스플레이 위주의 소개가 이뤄져 있습니다. 자사 제품들, 그리고 참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프로모션등이 진행되죠. 실질적인 기가바이트의 신규 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101 빌딩 내에 구현된 VIP 부스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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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부스에는 시종일관 참으로 많은 참관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TWTC에 차려진 부스들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큰 브랜드 이기도 하고, 규모나 프로모션등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번 기가바이트 부스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바로 레이싱 게임을 이용한 VR 데모 시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아래의 사진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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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그 바로 앞에 정말 레이싱 차량에 앉은 듯한 느낌을 주는 버킷 시트와 핸들, 변속기, 각종 페달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버킷 시트는 레이싱 게임중 차량의 진동과 충격 등을 그대로 게이머들에게 전달해주는 움직이는 시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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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시연을 체험하고자 하는 참관객은 신청을 하고, 시연 대상자들은 실제 프로 레이서들이 입는 복장으로 기념 사진 촬영과 함께 VR 레이스를 진행하게 됩니다. 아래는 VR 시연중인 현장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촬영한 영상 입니다. 한번 보시면 아~ 하실거예요.

 

 

기가바이트도 그렇지만, 이번 COMPUTEX 에서는 메이저급이라면 거의 모든 회사들이 VR 데모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물론 독자적으로 VR 기술만 가지고 나온 회사들도 많았구요. COMPUTEX 보다 약 보름 정도 빨랐던 PlayX4 에서도 대부분의 참관객들이 VR 시연에만 관심을 집중했던 걸로 보아 앞으로 VR 시장은 점점 더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발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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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아프리카 TVBJ들이 있다면, 해외에는 Yutube가 있습니다

 

이번 기가바이트 부스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는 유투브 스타인 Voyboy가 예쁜 모델분과 (정말 모델인지, 아니면 방송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함께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 방송을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첨엔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지만, 추후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유투브 스타이자 LOL 게임 BJ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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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OMPUTEX에서 공통점이라 할만한 부분 중 하나가 VR 시연 말고 하나 더 있다면, 바로 DIY 시스템 시연 입니다

정말이지 어느 부스를 방문해도 전부다 DIY 시스템이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 같지 않은(?) 시스템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에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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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부스에는 위와 같은 시스템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VIP 부스에도 몇 종의 시스템이 더 전시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다른 부스들의 DIY 시스템 대비 완성도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PC 인줄도 모르고 관심 안주고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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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은 DIY 컴퓨터가 아닙니다. /우로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DIY 시스템이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설마(?)하며 살펴봤지만, .. 로봇은 DIY 컴퓨터는 아니였습니다. 지금껏 로고로만 존재해왔던 기가바이트의 익스트림 게이밍 컨셉에 새로운 마스코트인 셈이죠.

 

다만, 아쉽게도 이 로봇의 이름을 물어보 질 못했네요. 앞으로는 이 로봇도 제품 패키지 박스나 광고 배너 등에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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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가바이트 부스에는 다양한 머더보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바로 위의 제품들은 밀리터리 디자인 컨셉을 적용시킨 듯 한데, 대부분의 제품 모델명에 ECC 또는 WS 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 걸로 보아, 워크스테이션급 제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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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G1 게이밍이나, 울트라 듀러블 시리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 Kaby lake 플랫폼 스케쥴이 COMPUTEX 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 관한 신제품은 볼 수 없었지만, Kaby lake 2016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지금쯤 디자인이나 제품 기획은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관련해서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머더보드 디자인을 입수할 수 있게 된다면, 역시 여러분들께 재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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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 제품들 입니다. 제가 본 바로는 케이스와 그래픽 카드, 마우스, 키보드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였는데, 머더보드 전문 회사니까 추후 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 머더보드도 생겨날 수 있겠죠?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익스트림 게이밍 로고를 달고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에서는 기가바이트 본사도 말을 아끼는 눈치였습니다. 조심스러워 했다고 할까요? (괜히 이것도 나오고 저것도 나온다고 했다가 정작 출시가 안되면 곤란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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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데모 시스템들도 존재 했는데요. 머더보드나 익스트림 게이밍 컨셉의 제품들을 제외하고도, 쿼드로가 박혀 있는 WS 시스템이나, 굉장히 작은 규격의 기가바이트 미니 보드 시스템, 현존 최고의 인텔 CPUi7-6950X G1 게이밍 시리즈 X99 Designare EX 보드가 조합된 초 강력 시스템 등 이색적인 데모 시스템들이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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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제품 형태의 기가바이트 PC도 볼 수 있었는데, 위의 검은색 PC는 저래 보여도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970 그래픽 카드가 적용된 게이밍 PC 입니다. 그 아래 작은 PC 역시도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950 그래픽 카드가 적용된 시스템이죠. 사진상 보여지는 USB 케이블의 크기로 가늠해볼 때, 이게 얼마나 작은 PC 인지 대충 상상이 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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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기가바이트 노트북이 한쪽 공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한번씩은 들러서 이것 저것 살펴보고, 체험해보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색 라임색 노트북이 너무 눈에 띄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저도 기가바이트 부스에 처음 방문했을 때 슥슥 둘러보다가 저 색상에 이끌려 노트북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저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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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이 임박해 올 무렵의 기가바이트 부스 모습입니다. 시간상으로는 VIP 부스를 먼저 방문했고, 그 다음이 TWTC 기가바이트 부스 방문, 마지막으로 공장 견학이지만, 여러분들께서 현장 분위기나 기가바이트의 신제품들을 좀 더 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TWTC 기가바이트 메인 부스 기사를 순서상 첫번째 오도록 준비해봤습니다

 

이 다음은 아웃페이즈님이 작성하신 기가바이트 공장 견학 기사가 될 거구요, 가장 마지막으로 VIP 부스에서 봤던 제품 사진이나 기술 소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2/3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to : Max, Erin, SK Woo, YJ Jeon.  / http://www.nowpug.com/review/33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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